'시'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3.05 돌틈 사이의 민들레
  2. 2008.03.05
  3. 2008.03.05 재회 (재회를 꿈꾸며)
태양에 빛을 뺏긴걸까
씨앗에 그 빛깔 감춘걸까
노랗던 그 민들레는 어느새
하얀 빛깔 가벼운 몸차림으로
도시를 떠날 준비를 마친 모양이다.

돌틈 사이에 피어나
사람들의 부주의로 짖밟힌 벚들 곁에서
모래에 상한 잎줄기만으로
꿋꿋이 여기까지 왔구나.

하지만 가을 바람이 모자라
어린 아이의 입김이 모자라
자동차 바람에 쓸려
높은 건물벽에 막혀
도시에서 다시 도시로
돌틈사이에 주저앉아 잠들다.
--
2008년 3월 5일. 1999년 언젠가 쓴 글을 다시 씀.
좀 유치한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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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goon
TAG Fiction,
2008.03.05 18:50

빛은 사방에서 옵니다.
하지만 제 그림자는 하나더군요.
당신의 맑은 빛으로부터.
--
2000년 언젠가.
Dear Myung-eun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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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goon

문을 열고 나온 이에게
사내 얼굴 온화하니
달려온 발걸음이 멈추어도
두 가슴은 뛰어라.

--
Dear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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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g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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