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ctional Language로 Haskell을 배울까하다가 .Net에서도 쓸 수 있다길래
F#을 보고 있다. (책도 비교적 저렴하게 구할 수 있고해서 ^^)
처음에는 문법이 생소했는데. 작은 단위 프로그램 짜는 방식으로 함수형 언어가
정말 제격일 수 있다는 데 슬슬 동의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기초문법만 보고 있는 상태라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짜는데는 시간이
걸릴 듯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중에 오픈할 레스토랑에 메인 시스템을
만들어 볼 수 있을 듯.. (뭐.. 향후 4~5년 뒤의 얘기다만..)

큰 단위의 프로젝트는 아직 객체 지향만한 페러다임이 없는건가?
이쪽으로 공부해 본 적이 없어서 뭐라 답변하긴 어렵지만.
(아..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봐 적는데 F#도 OOP를 지원한다.)

Perl 다음으로 재밌게 평생동안 해볼 프로그래밍 언어가 될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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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읽고 뿜었다.. 조금 된 글이긴하지만 아직 못본 사람도 있겠지. 크흣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613438

사오정도 저런 사오정이 없을 듯..
웃느라 댓글은 신경쓰지 않고 읽는 걸까..
한편으로  최근에 든 생각은 RSS reader 덕분에 게시판이나 포럼의 구조가 무시되는 경우가 잦은 것 같다.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아도 그냥 글만 보고 댓글을 다는 사람도 늘고 있고..
twitter와 같이 떠도는 생각을 공유하기에 적절한 형태로 넘어가고 있는 것 같다.

--
영주권 받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지는 마당이지만
아무튼 어떻게든 살아 남아야겠다.

요즘은 컴퓨터로 간만에 이것저것 만들어 보고 있다.
내가 보통 포스팅이 뜸하면 이것저것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맞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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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goon
2010.03.22 23:32

"Tik Tok"으로 꽤나 유명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녀.. 이번 앨범을 통해 Britney 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영원한 것은 없다..는 내용의 애브릴 라빈 필(?)의 하이톤을 선사하고 있는 이 노래의
문제가 되는.. 구절은 "in 10 years, Britney Spears... Britney Who?" ㅋㅋㅋ
(한국말로 하자면 "브리트니 누규?" 정도가 되겠다. -_- 한국 가요계에서는 10년이란 세월은
뛰어넘기 좀 어려울지도..)
꽤나 당돌한 문구가 아닐 수 없다. 브리트니는 최근에도 "3"라는 곡으로 꽤나 인기를 얻고 있고
아마 마돈나 다음으로 오래가는 가수가 아닐까 여겨지는 정도인데
그에 비하면 하룻강아지(강아지 치고는 많이 컸나 -_-)인 케샤가 이런 발언을 한 건
아마 눈을 끌려고 한 것이 아닐련지..
개인적으로 케샤의 퍼포먼스는 그닥 좋다고 여겨지지 않기 때문에
아마 그녀가 먼저 잊혀 질지도 모르겠다 ㅋㅋㅋ
급기야 "Ke$ha Who?" 라는 이름의 twitter와 facebook 도 나오기 까지 했다는..

난 요즘 Lady GaGa가 좋더라.. -_-;;
결코 의상때문에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도대체 이렇게 튀지 않아도 되지 않지 않겠냐는
물음에 너는 나조차 알기 조차도 하지 않지 않겠냐만은.. 그래도 이정도 입고 다닐려면
아예 정신이 나가지 않지 아니하거나 실력이 정말 없지 않지 않거나 둘 중에 하나가 아니지 않지 아니한가?




--
암튼 자신감이 중요한 것이겠지.
난 저런 배짱은 없는데 어쩌면 부러운 일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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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goon
블로그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나의 Asus 1201N이 주문 한달 만에 도착했다.
같이 깔려 나온 것은 Window 7.. 프로그램을 몇 개 깔지 않아서 아직 편하게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 정도면 훌륭한 듯 하다.. 시대에 너무 뒤쳐져서 구글 크롬도 이제서야 설치해서
사용해 보고 있다. 그런데 한글 입력이 좀 밀리는 듯.. 크롬의 문제인지 Window 7의 문제인지는 잘 모르겟다.

지난번에 EeePC 900에 결정적으로 리눅스를 설치해서 사용했던 이유는 지나치게 운영체제 자체가
버벅거려서 였는데 이 모델은 하드디스크가 딸려 나와서인지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고..
내가 보통 쓰는 프로그램들은 대개 윈도우용으로도 잘 나와 있는 편이라
바꿀 필요성을 잘 못 느끼겠다. (익스플로러도 꽤나 진보했구나 그간..)

요즘은 웹문화가 발달해서 운영체제가 주는 혹은 데스크탑 환경이 주는 감흥이 줄었다고는 하는데
그것은 어쩌면 서로서로 비슷한 장점을 주고 받아 이제는 서로간 모습이 비슷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흠.. 사실 요즘은 영어 공부를 하고 있어서 되도록이면 삽질을 하고 싶지 않기도 하고..
아마 리눅스가 절실해지기 전까지는 이대로 가지 않을까 싶다.
여전히 EeePC가 있기도 하거니와...

--
포스트가 뜸해져서 한 번 올려 본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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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요즘 한국 노래 중에는 이게 제일 좋네.
내 얘기는 아니고. 난 알아. 내가 얼마나 이기적일 수 있는지.
이젠 전부 아득한 옛날 얘기 같네. 다 귀찮아.
하지만 알아. 조만간 또 일어날 거란 걸.
그 땐 너도 없겠지.
생각보다 난 멀리 있을거야.
항상 내가 옆에 있을거라 기대한 건 아니겠지?
지금쯤이면 누군가에게 내 욕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변했다고. 혹시라도 인연이 되었다면 큰일 날 뻔 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릴지도.

내가 오랫동안 혼잣말을 할 동안
나도 모르게 어긋난 길을 가고있었나봐.
언젠가 얘기해줄 거란 믿음은 너에게조차 바보같은 믿음이었네.
그럼 아마 내가 틀린 거겠지.
다시는 그런 믿음은 갖지 않을래.
내 자신이 가엾게 느껴져서 이젠 그냥 털고 일어나련다.
지금 내 심정은 그냥 네가 없었으면 좋겠어. 내 안에.

너도 힘들었겠지.. 처음 겪는 일이라.
하지만 그만큼 언젠가는 이해하겠지.
적어도 내게 솔직하게 말했어야 했다는 걸.
사과를 바라지도 않지만.
네가 말하던 그 소중한 친구에게 그 흔한 거짓말로
달랠려고 했다면 너 잘못 생각한거야.

약속을 어기기라도 한 것처럼 내 말대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했던 말.
마치 선심쓰듯 내게 희망 고문할까봐 미리 했다는 말.
아직까지 남자친구 생각이 없다는 말.
갑자기 친구에서 연인사이로 바뀌어서 상황이 악화됐다는 말.
그 존재조차 말하지 않았던 그 사람이
네 인생의 마지막 사람이 되었다면 좋겠다만.
내가 어디까지 이해해야 했을까.

넌 그냥 날 생각하기 싫었던거야.
넌 그냥 접어두고 싶었던거야.
넌 그냥 날 흔한 친구로 생각한거야.
그냥 그렇게 얘기해. 정말 날 친구로 생각했다면.
그렇다고 이해 못할 내가 아닌데.
그냥 편하게 대하면 되는데. 너 참 바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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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goon
오늘에서야 진주귀고리를 한 소녀를 다 읽었다.
소설 길이도 지금 내 수준에서 읽기에 적절했고
이 소녀를 통해 보는 주인의 모습이 어떤걸까? Tannake는 어떻게 생겼을까
Young Mistress는 어떤 모습일까 등등.. 여러가지 상상력을 자극하게 해줘서
재미있게 읽었다.

마침 DVD가 무척 저렴한 가격으로 나와 있기에 구입해서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각색된 흔적이 보였다. Story마저 바뀐 것이
보이니까 영화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는 것 같다.

나는 보통 상상력이 부족해서 영화를 먼저 보는 편이다. 그리고 나면
전체적인 배경이 떠오르고 실제 내용을 읽으면서 살을 붙여 나가곤 했는데
오늘에서야 왜 소설을 먼저 읽게 되면 영화에서 실망하게 마련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영화 자체가 짧은 탓이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 ㅋ

하지만 전체적인 배경을 보는데는 도움이 되었다. 복장도 그렇고..
사실 실제 배경이 어떨지는 감이 잘 오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푸줏간이 열린 공간을 배경으로 한 점이나
주인 집이 협소한 점 등은 나의 상상과 많이 달랐다.

하지만.. 가장 섭섭한 것은 "왜 이 영화가 소녀의 시점에서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었다.
내가 해석한 소녀 Greit과는 약간 달랐다. 그녀가 했던 생각들을
특히, 그림을 보면서 느꼈던 그녀의 감정과 천부적인 감각을 필름에서는
잘 담아내지 못한 것 같다.
그녀가 어떻게 그림에 도움이 되었는지를 더 부각 시켰어야 하지
않았나 아쉬운 생각도 들었다.
또한 주인과 소녀 사이의 미묘한 감정이 얼마나 그림으로 부터 나오게 되었고
소녀가 막바지에 주인을 거의 사랑의 감정으로 느끼는 장면과
자신의 생각을 꾸준히 숨겨주시는 우리 주인 양반이-_- 마지막에
소녀에 대한 마음을 귀고리를 전달함으로써..  또한 죽기 전에(소설에서는 소녀가 집을 떠나고
10년 뒤쯤 주인이 죽는 것으로 나온다.) 마지막으로 그 소녀의 그림을
보는 것으로써 보여주는 것을 조금 더 애틋하게 보여줬으면 좋았을 것 같았다.

암튼 다음에는 영화 그 자체로 다시 한 번 봐야겠다.
이번에는 너무 비교/대조 하려 한 것 같다.

p.s) 그래도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를 잘 소화한 것 같다.
Pieter는 좀 더 멋있고 참한 청년일거라 생각했는데 -_-;;
대략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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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goon
요즘들어 영화도 많이 보고 책도 많이 보고 한다.
사실 그럴 시기가 아닌데 아마 영혼이 배고팠었나 보다. ㅋ
아니면 시험기간에 만화책이 당기고 미드가 당기고 그런 것일지도??

최근 2주간 본 영화 중 괜찮았던 영화는

이미 세상을 떠난 남편으로 부터 받는 사랑의 편지로 엮어지는 이야기..
이런 멋진 남자들의 얘기는 왠지 구전으로 전해지기만을 바라고 싶은.. -_-;;
하지만 사랑이 두 사람에게 찾아 오는 것 자체가 큰 선물이라고 느낄 수 있었던..
P.S 아이러브유
감독 리차드 라그라브네스 (2007 / 미국)
출연 힐러리 스웽크, 제라드 버틀러, 리사 쿠드로, 지나 거손
상세보기


참으로 부드럽고도 신속하게 남의 직업을 빼앗는(-_-;) 게 직업인 남자 조지 클루니의
그와 비슷한 듯 세상을 많이 아는 듯한 여자(배우 이름은.. -_-;;)
아직 이론으로 가득찬 경험 부족하지만 그 나이만의 솔직함을 보여주고..
조지 클루니와 동행하며.. 조금씩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어쩌면 조지 클루니보다 더 자연스러웠던
여자 (역시 이름은.. 아래를 참고 바람..-_-;)가 한 편의 영화를 만들어 주었던

인 디 에어 상세보기

하지만 다시 봐야겠다. 한글자막 없이 보았더니 몇몇 부분이 와닿지 않았던 게 사실..
생각보다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어서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주었던 것 또한 사실..

요즘 읽고 있는 책은

"Girl with a Pearl Earring" by Tracy Chevalier
영문이라 책장 넘기기는 쉽지 않지만 2/3는 읽은 듯;;
여자 아이를 통해서 바라보는 시선이 내게는 굉장히 신선했는데
신분인 문제 종교의 문제 또한 성별의 문제로 약자일 수 밖에 없는 이 소녀가 겪는
일상이 어떻게 힘들 수 있는지 안타까운 마음과
주인의 일을 도와 주면서 한 편으로 삶의 새로운 시각과 기쁨을 얻으면서
정작 의지하고 변호해 줄 사람이 없는 상황이 답답한 마음으로
일이 잘 풀리길 바라며 보고 있는 것 같다.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정말.. 이 책은 두고 두고 읽을 듯 싶다.
아잔 브라흐마라는 서양인이면서  아잔 차의 수도승이었던 사람이 쓴 글을
류시화가 자연스럽게 엮어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나 또한 나를 사랑하고 타인을 정말로 사랑할 줄 알며
언제나 고통을 환영하고 화조차 다스려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을
안겨 준 책인 것 같다. 아직 1/3 밖에 읽진 못했지만 그만큼만으로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책장을 덮고 나면 다시 현실은 각박?? ㅋ

숙제해야하는데 블로그질이나 하고 있다 나는 -_-;;
이제는 배도 슬슬 고파 오는듯..
이번 주말에는 내 인생의 감동의 명화였던 Abyss를 다시 보려고 DVD를 사두었다. ^^
(끝까지 공부는 뒷전으로 미루겠다는 선포인건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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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goon
2010.02.11 22:30
지나간 일을 깨닫기 시작하는 것은 그의 단점이며 운명이었다.
생각해서 달라지는 것이 없다는 건 그가 깨달은 첫번째 전재조건이다,
생각이 그를 끊을 수 없는 고리에 머물지 않도록 하는.
그로인해 알게되는그만의 진리를 쌓으면 그에게는 그만인 셈이다.
그의 생각을 검증할 길은 이미 없다.
단지 그가 내린 결론을 근거로 다시 한 번 상황을 정리하면 된다.
만일 상황에 맞지 않으면 재고하면 되니까.
누구도 그 공간에서 상처 받지 않는다. 이미 모두 떠난 그 공간에
남겨진 건 그 자신일 뿐이므로.
깨달음은 그에게 새로운 삶의 의지를 주며
그 삶의 의지는 항상 자유로움을 동반한다.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유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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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goon
스스로 좋은 글을 찾아 나서는 편이 아니라서 간혹 올라오는 글을 읽는 것이
내게는 큰 도움이 된다. 글쎄 내게 비전이 없었던 적이 있었을까?
항상 하고 싶었던 일이 많았는데 실천으로 옮기지 못했던 것이 대부분이었을 것이다.
어린 나이라면 그런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텐데 이젠 그런 나이도 아니잖아? ㅋ..
다음 링크에도 나와 있지만. 여기서 말하는 비전이란 그런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뚜렷한 비전을 가지고 확고한 신념을 통해 인생을 좀 더 낫게 살아 봐야하지 않겠냐고 말한다.
요즘 아이들을 만나 보고 얘기를 나눈 적이 참 오래되었다.
풍요가 낳는 인생의 지루함과 가벼움 속에 우리 아이들 역시 인생을 너무 쉽게 생각한다면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

난 어디에 있는 걸까? 내가 하고 싶은 일이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어리석음으로 이어졌던 걸까.
정말 이루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는 현실만 한며
목표는 있었다고 자위하고 있었던 걸까.

내 꿈은 수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이다.
그걸 부인할 수 없다. 언제 끝날지는 중요하지 않다. 여지껏 내가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도 가지고 있는 것을 드물게 봤다. 구현 능력이 달려서 그렇지 _-_;

다만 현재 내 목표는 수많은 사람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예쁘게 만드는 일이다. 하지만 이건 내가 스스로 추스리지 않으면
자꾸 허물어지는 목표인 듯 싶다. 흑 ㅠ.ㅠ

"비전은 잠재력의 도화선이다." 라는 말이 모든 이에게 힘이 되었으면

http://blog.daum.net/car-ok/15960851

글 참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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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goon
2010.02.10 18:03
미안하다. 처음부터 내가 욕심부렸던 것 같다.
너는 계속 친구인 체로가 좋았던 것 같은데.

미안하다. 한 순간 너를 잠시 놓았었다.
바쁘단 거 핑계일지도 모른다.
내가 정말 널 생각했었더라면
어떻게든 계속 너와 마음의 연결고리를 잃지 않았겠지..

미안하다. 정말 네가 고민하면서 날 찾아 왔을 때
난 그저 네가 날 지나가는 길에 찾아 온 줄 알았다.

미안하다. 네 맘을 몰라서 너에게 프로포즈 했다.
미안하다. 그렇게 네가 고민해서 했던 결정조차
난 한참 뒤에나 깨닳았다.
미안하다. 네 맘 불편하게 한 줄도 모르고
내 맘을 키워나갔다.

미안하다. 더 잘해주지 못해서.
아직 철이 덜 들어서 똑똑히 내 앞길도 나가지 못하면서
너까지 힘들게 할 뻔 했다.

괜찮다. 친구야. 너에게 좋은 사람 생겼다면
그건 축하해야 할 일이지. 너에게 강요하거나 욕할 일이 전혀 아닌걸.

괜찮다. 친구야. 내 사랑은 원래
그렇게 자유로운 것이란다. 널 속박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괜찮다. 친구야. 내 욕심은 하나님도 아셨을 거란다.
내가 그 욕심에 눈 멀지 않게 해달라고 수십 번이고 기도했는데
설마 그 맘이 지금이라도 변했을거라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

괜찮다. 친구야. 어려운 시간 보내고 어려운 말 했지만
네 삶의 한 소중한 일부분이 될거란 거 믿는다.


인연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리고 그 인연이 여기서 끝이 아니라면
그 때도 여전히 우리가 서로 친구인 게 어색하지 않다면
서로 나중에 웃으면서 지난 일 얘기해 보자.

지금도 행복하다 나는.
서로에게 더 행복할 일만 남았기를 기도해 주자 우리.

--
소중한 사람에게
또 소중한 친구에게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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